비트코인 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BTC 추가 매집을 위해 전환 사채 발행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약 17억5000만달러 상당의 전환 사채를 발행을 제안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특히 전날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X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균 8만8627달러의 평단가로 5만1780 BTC를 인수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7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33만1200 BTC(매수 단가 4만9874달러)인 것으로 집계된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BTC)이 이번 강세장에서 딥 조정이 발생하기 전 최소 13만8000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X를 통해 “과거 강세장의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이번 강세장에서 첫 번째 조정을 겪기 전 최소 13만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2017년 강세장 동안 비트코인은 39%나 하락하는 첫 번째 조정을 겪기 전 이전 최고치에서 156% 상승했다. 2020년에도 32% 하락하는 조정을 겪기 전 121%나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트코인 및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과 함께 도지코인(DOGE)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여러 밈코인이 주말 동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기록됐다.
18일(현지시간) CMC 뉴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인 봉크(BONK)는 0.000049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20% 상승했고, 토요일에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같은 날 모그코인(MOG) 역시 0.0000029달러로 올라 3주 만에 두 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브렛(BRETT)도 0.19달러를 돌파하며 ATH를 경신했다.
또 밈코인 대장주인 도지코인 역시 지난 13일 0.43달러로 3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상승세엔 도지코인의 열렬한 지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이끌 것이란 소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