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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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은 시총 넘었다…전 세계 자산 중 7위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자산 중 7위에 올랐다.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가 열린 효과다.

5일 시가총액 순위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은 2조270억달러(약 2868조원)로 집계됐다.

이러한 비트코인 시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1조7960억달러), 은(1조7860억달러), 테슬라(1조1480억달러),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약 1조400억달러) 등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다른 빅테크 기업인 메타(페이스북)·테슬라·TSMC의 시총도 넘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2조1430억달러)에 이어 전 세계 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시총 2~6위는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 낮 12시 무렵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5일 치러진 미 대선 이전 6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에 고공 행진을 이어간 끝에 이날 10만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글로벌 자산 랭킹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금(17조9330억달러)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0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가격 상승으로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5일 치러진 미 대선 이전 6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 낮 12시 무렵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09년 비트코인이 발행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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