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설립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최근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과 그녀의 고문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거짓 약속으로 암호화폐 업계 플레이어들을 유혹할 수 있으며, 그런 후에 “리셋”을 시켜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미니(Gemini)의 공동 설립자인 카메론은 최근 X게시글에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암호화폐 규제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단순 약속’만으로는 지난 4년 동안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암호화폐 산업의 높은 지능과, 공허한 약속에 대해서는 이미 신물이 난 업계의 회복력에 대해 경고했다.
또 카메론은 지난 주말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미사여구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부통령이 올해 11월 이전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고함으로써, 자신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트럼프는 이미 “취임 1일차에 겐슬러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커다란 속임수를 조심하라. 해리스와 그녀의 고문들은 암호화폐 업계의 ‘재설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통령의 시간을 존중하면서 여기서 분명히 밝혀보자. 신속하고 대담하게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시작도 하지 말아달라.”
또한 최근 커스토디아 뱅크의 설립자인 케이틀린 롱은 겐슬러가 Operation Choke Point 2.0의 선동자들 중 한 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법을 준수하는 다른 암호화폐 회사들의 은행 이용 권한 마저 축소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다른 선동가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의 분석가는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00K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해리스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X에서 인기있는 시장 분석가 조나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꺾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0K 이하로 폭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