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 중 한 명인 루크 다쉬르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코어 프로토콜의 취약점을 악용해 블록체인을 스팸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코어는 2013년부터 사용자가 중개하거나 채굴하는 트랜잭션의 추가 데이터 크기에 제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인스크립션은 코드를 통해 이 제한을 우회한다”며, “이 버그는 비트코인 노트 v25.1에서 수정됐지만 곧 출시될 v26에서도 비트코인 코어는 여전히 취약하며, 내년 v27이 출시되기 전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그는 ‘비트코인 코어 취약점을 수정하면 BTC 오디널스와 BRC-20 토큰이 사라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또 다른 X 이용자가 “취약점 수정이 BTC 홀더(보유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달라. 보유 자산의 보안이나 가치에 영향이 있는지, 블록체인의 효율성이나 무결성 등 기술적 문제인지 궁금하다”고 묻는 질문에 “후자에 해당하지만, 전자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BTC 사용성과 채택에도 영향을 미쳐 BTC 가격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SOL) 공동 설립자가 언체인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솔라나 네트워크가 NFT에 더 저렴하고 빠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비트코인 인스크립션은 완전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중요도가 낮더라도 솔라나는 지속해서 인스크립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라나 기반 웹3 스마트폰 사가(Saga) 판매량이 2,200대에 불과하다. 핵심 사용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소 2만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해야 한다. 사가폰 관련 새로운 모델 출시, 기능 향상, 할인 행사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크라켄을 기소하면서) SOL을 증권으로 분류했지만 기소장에는 솔라나랩스나 재단 측 과실이 명시돼 있지 않다”며, “SEC 기소는 거래소 자체를 겨냥한 것으로, 현재 재단 측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거의 없다. 문제 해결은 의회의 몫으로 남아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