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의 최고경영자(CEO) 루크 스트라이어스가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 콜 옵션 베팅하는 것이 약세에 베팅하는 것보다 비용이 비싸다”며, “이는 강세를 예상하는 트레이더들이 더 많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콜 옵션에 몰리는 수요는 강세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최근 12월 27일(연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지 여부에 관련된 옵션이 데리비트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옵션 트레이더들은 9월 27일 옵션 만기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의 매크로 연구원 아담이 X를 통해 “3분기 옵션 인도일인 오늘 대량의 포지션 이전이 발생했지만 내재변동성(IV)은 축소됐다”며, 3분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통상 4분기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시기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올해는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기가 겹쳐져,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예상된다. 지금은 4분기에 대비할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ETF 제공업체 레버리지쉐어스가 유럽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가격의 3배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ETF 변동성은 S&P500지수(SPX)의 18~20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