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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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까지 70% 확률로 5.6만 간다?!…’산타랠리 기대감⬆’

2일 현재 비트코인 풋옵션이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가격하락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BTC 현물 등가격(ATM, 기초자산과 프리미엄이 일치하는 가격) 옵션의 30일 내재 변동성(IV)과 25델타 외가격(OTM, 옵션을 행사하면 손해가 나는 가격) BTC 풋옵션 간 비율이 1.00을 하회했다”면서, “이는 현재 BTC 가격보다 낮은 행사가에 포진한 25델타 풋옵션이 현물 가격 근처에 포진한 옵션에 비해 변동성 측면에서 과소평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이후로 풋옵션이 이처럼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 현상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올 연말 산타랠리로 비트코인이 56,00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매트릭스포트 수석 연구원은 “통상 비트코인이 1~10월 100% 넘게 상승한다면 남은 기간 65% 더 상승할 확률은 71% 수준”이라며, “올해 비트코인은 10개월간 100% 넘게 상승했기 때문에, 만약 연말까지 65% 추가 상승한다면 56,000 달러 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년 중 7년간 비트코인은 1~10월 100%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남은 2달 간 평균 65% 더 상승했다.

한편, 같은 날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이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법정화폐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품”이라며,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지수로 표시되는 금’ 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금은 돈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이 심하고 실제 교환의 매개로 사용하긴 어렵다. 따라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금과 비교되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과열되고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이거나 통화 공급량이 과도하게 증가할 때 금 가격이 치솟는다. 비트코인도 같은 길을 걷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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