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 지표가 확인될 경우, 강세로의 추세 반전 확인 및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될 것이라고 한다.
X에서 유명한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매튜 하이랜드는 4일 X 게시글에서 “조만간 6만7,5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다음 달에 바닥 패턴이 반전되면서 돌파를 기대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언급했는데, 이는 하락 추세가 완화되고 구매자가 시장에서 더욱 지배적이 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강세 지표’중에 하나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훌륭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비트코인이 “강세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단기 보유 가격인 59,5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기록한 5만8,614 달러의 “머리” 수준에서 약간 반등한 상태인데,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두 번째 어깨 부근인 6만 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게 될 것이고 이는 핵심 지지 수준에 해당한다.
이 경우 하락폭은 현재 BTC 가격인 $63,300 수준에서 -5%에 해당하는데, 코인글라쓰의 데이터 에 따르면 이 수준($6만)으로 떨어질 경우 매수(롱) 포지션에서 5억 3천만 달러가 청산 될 전망이다.
또한 하이랜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까지 네크라인 위로 상승하여 현 ATH인 73,800달러를 잠재적으로 돌파할 수 있다.
게다가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구매자의 관심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추세다.
이 지수는 현재 ‘탐욕’ 점수 69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사흘 전 ‘공포’ 점수였던 43점에 비해 크게 회복된 수치이다.
한편, 일부 트레이더들의 경우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정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를 반드시 약세 신호로만 진단하지는 않았다.
익명의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타이탄은 “비트코인 통합이 오래 걸릴수록 가격이 추세선을 충족시킬 것” 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명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더스의 경우에도, 4일 X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의 앞선 사상 최고치 달성은 강세장 재개를 늦추고 비트코인 가격을 몇 주 동안 정체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