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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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의 30% 불과한 이더리움, 첫 해 ETF 유입량 “훨씬 낮을 것”

더블록에 따르면, 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교해 ETH 현물 ETF의 거래 첫해 유입량이 현저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시그넘 은행의 리서치 책임자인 카탈린 티쉬하우저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채택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가총액도 비트코인의 3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인 유입량은 15%에서 3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첫 해에는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와 과거의 시장 패턴을 바탕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가 거래 첫 12개월 동안 3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사이의 자금 유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의 거래는 지난주 화요일에 시작이 됐으며, 이들 상품은 거래 첫 4일 동안 마이너스 순유입을 경험했는데,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15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이 이 같은 마이너스 유입을 주도했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의 ETHA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ETHW를 포함한 8개 경쟁 펀드에는 10억 달러가 조금 넘는 순유입이 기록되었으며,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첫 주 4일의 총 순유입액인 12억6000만 달러와 비교되는 수치이다.

한편, 티쉬하우저는 “현재까지 BTC 현물 ETF에는 176억 달러의 순유입이 이뤄진 가운데, 여러 기관의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점진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예상되는 2차 현물 비트코인 유입은 향후 6개월 동안 최소 동일한 수준의 유입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부펀드나 보험사, 연기금 등과 같은 대형 전통 기관들이 반복적으로 BTC ETF에 대한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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