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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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과매도 구간 넘어 강세 반전”


비트코인 시장이 최근 과매도 구간을 지나 강세로 반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7월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월 과매도 구간을 지난 후 강세 반전했다”면서 “과매도 구간 비트코인 시세는 5만5000달러였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 및 과매도가 단기 보유자와 채굴 업계 물량에서 비롯됐다”면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경우 단기 보유자와 채굴 업계와는 반대로 강세 신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비트코인 매도세가 미국 현물 ETF 투자자의 시장 이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가격 하락폭은 월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유동성 변동률보다 17.3% 컸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운트곡스발(發) 가상화폐 시장 하방 압력이 업계 우려만큼 나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2013년 해킹 사건으로 고객 비트코인을 탈취 당한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최근 자산 상환을 시작한 가운데 상당수의 채권자들이 자산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3년 마운트곡스 해킹 이후 약 10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채권단에게 파산청구권을 판매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올해 정식으로 자금을 반환받는 고객의 경우 판매보다는 자산 보유를 선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 시장의 경우 마운트곡스 물량에 직격타를 입을 수 있는 것”이라며 시장 조사 업체인 카이코(Kaiko)가 이달 초 보고서에서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채권자 상환 시작 이후 비트코인캐시 생태계 높은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튼튼한 글로벌 경제 지표가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말 랠리 확신이 강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굴 업계의 부진도 비트코인 강세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라며 “현재 채굴자 항복이 진행 중으로, 이는 강세 반전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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