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암호화폐 헤지펀드 신크래이시 캐피탈의 공동 창립자 다니엘 청이 자신의 X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는 전체 시총의 1%에 머물러있다”며, “AI 인프라, AI 에이전트 플랫폼 등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향후 AI 기반 암호화폐 시총은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최근 리플(XRP)의 폭발적 상승세와 국내 정치 현황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XRP 급등 요인으로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확정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감 ▲ISO20022 표준 준수 ▲게리 겐슬러 美 SEC 위원장 사임 등을 꼽았다.
이어서 “한국 시장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가상자산은 본질적으로 글로벌한 성격을 갖고 있어 리플의 상승세도 한국 시장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웹3 엑셀러레이터 언디파인드랩스가 최근 발표한 ‘바빌론: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정의하다’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형태의 모듈러 스택을 구현해 ‘비트코인 스테이킹’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보고서는 “바빌론이 제시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모듈은 네이티브 형태로 확장성을 제시하는 인프라로서 잠재력이 있다”면서도, “다만 프로토콜 내에서 스테이킹된 토큰이 발생시키는 이자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얻는 수익이 균형을 이뤄야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면 바빌론은 타 프로젝트 이상의 ‘포지티브섬’ 형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