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더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가 비트코인(BTC)의 새로운 강세장이 촉발되기 전에 한 번 더 청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트레이더 이자 분석가인 저스틴 베넷은 X에서 자신의 11만2,400명의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 히트맵’ 상 BTC 낙관론자들의 ‘롱 포지션’ 청산 가능 규모가 5만7,000 달러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시장은 비트코인의 큰 상승세가 나타나기 전에, 다시 한번 ‘선 포지션’된 트레이더들을 흔들기 위한 ‘유동성 영역’ 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5만7,000 달러에서 발생할 수 있는 BTC 롱 청산 규모는 6만3,000 달러에서 청산됐던 숏 포지션 규모 보다 훨씬 크다.”
또 베넷은 비트코인 차트를 공유하며, 현 BTC의 즉각적인 지지선이 돌파되면 5만7,000 달러로의 하락이 확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대칭을 좋아하며, 이는 5만7,000 달러에서 비트코인 롱 청산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이어 그는 “또한 이는 BTC 2023년 9월 추세선과 교차하는데, 이 움직임의 트리거는 6만2,300 달러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향 돌파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베넷 분석가는 57,000 달러로의 조정 이후 70,000 달러까지 큰 랠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조건은 BTC $57,000-$58,000 가격대의 롱 포지션을 청산시킨 후, $68,000-$70,000 (숏 포지션) 유동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면서, “6만5,000 달러 이상의 지속적인 돌파 시도가 성공할 경우엔, 해당 시나리오가 무효화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