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감독업무를 담당하는 4급 이하 공무원은 거래를 가능하게 했지만, 5급 이상은 보유와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개정안을 공고했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소속 자본시장과·자산운용과·공정시장과·자본시장조사과·은행과·가상자산과·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 등 전체 부서가 가상자산 보유 제한 부서에 등재됐다.
가상자산 보유 제한 직위도 금융위원장, 사무처장, 자본시장국장, 디지털금융정책관 등 1급 이상이 모두 해당된다. 다만 금융위는 지난 6월 ‘금융위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을 통해 업무상 필요한 경우 4급 이하 공무원의 코인 거래와 보유를 허용했다.
또한 5일 리플(XRP) 사장 모니카 롱이 “한국이 XRP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리플에게도 한국은 기회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시중 은행들과의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의 조치만 있다면 앞서 말한 사업이 언제든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XRP 현물 ETF와 관련해 “최근 XRP 토큰 자체로는 증권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한 만큼, XRP 현물 ETF 출시는 가능성과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르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 에드 힌디가 언론 인터뷰에서 “BTC는 역사적으로 9월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미국 거시 경제 이벤트 등으로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면서, “9월 BTC는 60,000 달러 이상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단크립토 역시 “큰 맥락에서 현재 BTC는 저점을 높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매도보다 매수자 우위를 나타내는 강세 신호”라며, “단기적으로 6만5,000 달러 돌파 시 강세 전환 흐름이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