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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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합세 계속…알트코인은 날았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3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3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일주일간 20%대 상승했던 비트코인의 강세는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한풀 꺾인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주춤하고 있으나 주요 알트코인들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0.49% 상승한 1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 10.72%), 솔라나(SOL, 14.62%), 카르다노(ADA, 18.28%), 톤코인(TON, 13.64%)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23일 54.4%를 기록하며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점유율은 비트코인이 주춤했다.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은 52.44%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상승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독주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가 횡보하면서 알트코인이 상승한다.

월가에서는 연말 장세를 두고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 지배적인 의견은 긍정론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소비 대목인 연말을 맞아 산타 랠리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특히 월가 전문가들은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간에 사라지기 어렵고 높아진 침체 가능성도 당분간 안전자산 상승 흐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겐트로픽이라는 X(구 트위터) ID를 공유하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 시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 이는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자 확실한 신호”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누그러지거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살아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성급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탐욕’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6포인트 내려간 68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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