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월간 비트코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90일 가격 변동성 지표가 201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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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는 2017년 이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수 주 혹은 수 개월 내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체 집계한 BTC 단기 보유자들의 손익 지표가 1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 이는 투기 성격이 짙은 투자자들이 손익분기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강세장 사이클에서 이 같은 지표는 단기 조정 후 반등하는 추세 전환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ETP 발행사 21쉐어스 소속 애널리스트 톰 완이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11위에 위치한 고래(bc1qjasf9z3h7w3jspkhtgatgpyvvzgpa2wwd2lr0eh5tx44reyn2k7sfc27a4)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소유하고 있는 주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테더는 2분기 재무보고서에서 BTC 보유액이 전분기 대비 1.7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30일 가격을 기준으로, 테더는 현재 약 5만5,022 BTC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11위 고래도 딱 55,022.19 BTC를 보유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선물 기반 ETF의 출시를 승인할 확률은 95%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앞서 그는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은 65%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최근 다수 기관이 신청한 ETH 선물 ETF 상품의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10월 16일 동시 승인이 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