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HomeToday비트코인 변동성, 연말까지 계속된다?…"고점 보단 바닥에 더 가까워!"

비트코인 변동성, 연말까지 계속된다?…”고점 보단 바닥에 더 가까워!”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웃라이어 벤처스의 리서치 책임자 재스퍼 드 매어가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강세는 순전히 우연이며, 4년 주기의 반감기 이후 상승 사이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구간은 2024년 반감기 진행 이후 5번째 반감기 사이클인데, 125일 전 반감기 당시보다 가격이 8% 하락했다. 이전 반감기 사이클에선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2%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라면서, “반감기가 BTC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은 2016년이 마지막일 것이며, 이후로 채굴자들의 블록 보상 규모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반감기 사이클 모델이 아직 유효하다고 주장하지만, 지난 1월 BTC 현물 ETF가 승인돼 수요가 촉발되며 상승은 반감기 전에 이미 나타났다”며, “현재는 반감기 125일 뒤 BTC 가격이 하락한 유일한 사이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온체인 분석 회사 샌티멘트 소속 애널리스트 브라이언이 “최근 BTC 가격 반등과 관련해 긍정적 신호와 중립 신호가 혼재한다. 먼저 현재 시장 상황을 베어마켓(약세장)이라고 언급하는 트레이더들이 늘었다는 건 반등이 임박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BTC 가격이 지난 8월 크게 하락했음에도 저가 매수에 대한 열정이 떨어진 점도 좋은 신호로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불마켓(강세장)과 같은 키워드 언급량이 꾸준히 증가한 점, 공포나 탐욕에 대한 뚜렷한 신호가 부족한 점과 밈 코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점은 중립 신호”라면서도, “그렇지만 여러 신호를 종합해서 봤을 때 시장이 고점보다는 바닥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40% 가까이 등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며, “이 같은 변동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11월 대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등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10% 이상의 등락을 반복하는 조정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