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약 46.7만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가 “비트코인은 현재 베어트랩(가짜 하락)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에서 테더 도미넌스(테더 시총 점유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USDT가 다른 암호화폐로 대량 거래돼 가격이 상승할 것임을 의미한다”며, “BTC는 1990년대 닛케이 지수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2028~2029년에는 7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공포에 빠져 있고, 약세론자들은 4만8,000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자들이 겁(공포)을 먹을 때까지 상승하지 않는다”면서, “사이클적 관점에서 BTC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X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반감기 당시 가격인 6만3,900 달러에서 약 12% 하락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BTC 반감기와 다음 고점 사이 평균 시간은 약 480일이며, 이번 사이클의 고점 도달 시기는 2025년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X를 통해 “100~1,000 BTC를 보유 중인 주소는 현재 401만 BTC(총 유통량의 20.3%)를 보유 중”이라며, “이는 지난 6개월 전(382만 BTC)보다 5% 증가한 보유량 수치로, 고래 보유자들의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