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이 “ETH가 지난 16일(현지시간) ETH/BTC 비율(1 ETH당 BTC 가격)이 일봉 기준 저점을 이탈한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며, “이에 ETH는 2025년까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11월 美 대선이 가까워지고 암호화폐 규제가 명확해지면, 시장은 이더리움의 가치를 재평가할 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연말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회의를 진행해, 펙트라(pectra) 하드포크를 두 개의 패키지로 나누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패키지의 경우 이르면 2025년 2월 진행될 수 있는데, 첫 번째 패키지에서는 월렛 개선을 목표로 하는 EIP-7702를 포함한 EIP가 포함되며, 두 번째에는 EOF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는 EIP가 포함된다.
한편, 같은 날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BTC가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난 사이클 저점(2022년 11월) 대비 약 290%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4년 주기의 반감기 이후 상승 사이클에서 BTC는 두번째 반감기(2015~2018년)에 309%, 세번째 반감기(2018~2022년) 무렵에도 251% 상승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반감기 모두 가장 가파른 상승랠리를 보인 시기는 시장 사이클 후반부에서 나타났다”면서, “현재 BTC가 과거 반감기 패턴을 따라간다면, 연말까지 108,000 ~ 15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