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인용된 암호화폐 분석가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더 높은 저항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차트상에 “더블탑 가격 패턴”이 형성된 상태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50,000달러까지 “더 가파른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4일(현지시간) 10x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르쿠스 틸렌은 최신 분석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더블탑 패턴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지지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블 탑 패턴은 가격이 두 개의 유사한 피크에 도달 및 그 사이에 약간의 하락이 있을 때 형성되는 것으로, “넥라인”이라고 알려진 공통 라인 위에 지지를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이 패턴은 가격이 넥라인 아래로 떨어지면 완성되는데, 피크와 넥라인 사이의 거리와 같은 길이 만큼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범위 거래(60,000-70,000)에서 ‘정점 형성’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더 가파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면서 “이 차트 형성은 무효화되지 않는 한 우리의 기본 사례가 돼야 하는데, 이는 쉽게 $50,000, $45,000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면서, “지난 3개월 동안 관찰해 왔듯이, 범위 거래는 복잡한 단계이며, 종종 여러 번의 거짓 돌파가 표시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더블 탑 형성은 역사적으로 일반 소매 투자자를 취약하게 만들었고, 많은 알트코인이 상당한 하락을 경험했다.”
특히 틸렌은 미국 선거의 잠재적인 긍정적 영향이나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 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더 가파른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를 덧붙였다.
한편, X에서 유명한 인기 분석가 젤레는 6월 24일 자 X게시글에서 “현재 가격에서 점점 더 많은 FUD가 오프로드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개혁 효과”의 일부라고 칭했다.
“아주 끝났거나 바닥에 가까워졌거나 둘 중 하나다.”
또한 또 다른 유명 분석가 렉트케피탈도 이날 X게시글에서 시장이 “강세장 단계를 약 40%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BTC 가격이 6만 달러 이하로 최근 하락한 것은 매수자들에게 있어 비트코인이 “파라볼릭(포물선) 상승 추세에 진입하기 전 하락장에서 더 많이 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