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인데스크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I) 규모가 29일(현지시간) 기준 총 60만 BTC(4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라며, “미결제약정 증가는 새 자금이 시장에 유입돼 강세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미결제약정이 증가로 계약 만기일이 다가올 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가 “현재 BTC 단기 보유자 SOPR은 1.017로, 이는 일부 단기 보유자들이 이익을 실현 중인데 시장은 아직 과열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지난 7개월 간 1.03 수준에서 과열 신호가 나타났던 점을 감안할 때, BTC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BTC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하고 단기 보유자 SOPR이 계속 상승한다면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차트 애널리스트 악셀 키바는 “BTC가 수개월 간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돌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점 근처에서 저항에 도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확신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하다. 안정적인 상승 랠리를 확신하려면 BTC/USD 기준 월봉이 73,700 달러 이상에서 마감해야 한다”며, “10월은 단기 매물대가 집중된 주요 수평 저항선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