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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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세 아직 안 끝났다…6만 달러 못지키면 폭락”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의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6만 달러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더 큰 규모의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며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5만 달러 초반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5% 이상 급락해 5만150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며 “지금은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선에 의해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매수 신호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면 대규모 자금 이탈세를 막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도 스톡턴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지난 4월 그는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매도세가 늘어났다”면서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모멘텀은 약세로 전환했다. 중기적인 모멘텀도 강세에서 중립으로 돌아섰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리스크가 증가했고 주봉을 기준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5만7800달러에 위치하며 이를 하방 돌파하면 5만1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스톡턴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2021년 달성한 고점을 최근 돌파했기 때문에 이번 하락은 하락장의 시작이 아니라 상승 추세가 잠시 중단된 것으로 본다”면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8만6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에도 스톡턴은 “비트코인의 장기 모멘텀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결국 회복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강세 편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24일(현지시간)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약 5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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