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신임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테더는 내년부터 준비금 보유량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테더는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총 자산은 861억 달러, 총 부채는 828억 달러로 집계하며, 준비금 비율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비트파이넥스의 CTO 이기도 한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향후 수 년 동안 양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주요 거래소들이 라이트닝 네트워크 채택에 신중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아직 신기술이며, 여전히 초기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레이어2 솔루션의 기술 성숙도와 복잡성을 고려했을 때 거래소들이 도입을 망성일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단, 비트파이넥스는 업계 과제를 받아들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했다. 개인적으로는 5년 안에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웹3 전반에 걸쳐 자리 잡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디파이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블록체인에 있어 큰 손실이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유럽의 비트코인 수도를 만들겠다는 스위스 루가노 시가 비트코인 계획 플랜비(Plan ₿)의 일환으로 BTC 연동 스테이블코인 ‘LUGA’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 내 350개 가맹점이 LUGA 결제를 지원 및 또 루가노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BTC를 통한 세금 납부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