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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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지털 금’으로서 지위 무너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다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미국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위험자산처럼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내러티브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이전의 뛰어난 성과와 높은 변동성, 기술주와의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면서 “특히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과의 최근 상관관계를 보면 ‘디지털 금’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금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재조명 받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레버리지 높은 위험자산처럼 반응한다”면서 “앞으로는 금이 가치 하락 거래의 주요 수혜자로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짚었다.

보고서는 “지난 두 달 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금 현물 ETF는 순유입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2월과 3월에 금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은 1월 중순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금 선물은 변동이 없었다”면서 “최근 금 수요가 투기적 거래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와 중앙은행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은 채굴 비용인 6만2000달러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지만, 변동성을 감안한 적정 가치는 약 7만1000달러”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아니라는 의견은 이전에도 꾸준히 제기됐다.

캐나다 억만장자 프랭크 지우스트라도 “비트코인은 금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금처럼 안전자산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이 금처럼 시장 불안정 시에 ‘도피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우월하다는 주장도 근거 없는 선동이다. 더 이상 그런 신화를 퍼뜨리지 말라”면서 “지정학적 긴장이나 시장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금으로 이동하지 비트코인으로는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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