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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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더 지루한 가격 움직임 후 ‘상승 전망’ vs 8월 말까지 횡보세 지속 시 ‘상승 사이클 무효화’

22일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가 X를 통해 “거래소 내 BTC 잔고가 적다는 건 강세를 의미한다. 그런데 8월 초까지 독일 및 미국 정부, 마운트곡스발 10만 BTC가 시장에 유입되며 약세가 지속됐고, BTC 파생상품 투기는 만연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8월 초 가격 급락으로 대규모 파생상품이 청산되며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 시장이 건전한 방향으로 리셋된 것”이라며, “과열된 투기 환경에선 BTC 가격이 상승하기 어렵다. 현재로선 시장이 더 많은 현물 BTC를 흡수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BTC 가격은 더 지루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래야 가격이 상승한다.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BTC는 단기 하락세를 지나 중립 상태로 회복했다. 좋은 소식은 장기적으로 볼 때 약세장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단지 조정 기간이 매우 긴 것 뿐”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기술분석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분석가들은 “BTC/USD 월봉 차트에서 14개월 스토캐스틱 지표가 80 아래로 내려갔다”며, “8월 말까지 이러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2022년 저점에서 시작된 상승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스토캐스틱 지표는 80을 넘으면 과매수, 20 이하면 과매도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이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어제 삼각수렴 패턴을 상방 돌파하면서 4% 급등했다. 이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 또한 최근 프리미엄으로 전환됐다. 이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더리움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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