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CME에서 거래되는 단기 OTM 비트코인 풋의 내재적 변동성(IV)이 지난달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더 큰 가격 변동성을 예상하고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헤지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된다.
CF 벤치마크의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에 따르면, 단기 풋과 단기 콜의 내재 변동성은 최근 시장 하락 이전인 5월 말에는 거의 동일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에 14%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CF 벤치마크 분석가들은 이제 단기 풋의 내재 변동성이 해당 콜에 비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있다.
CF 벤치마크 분석가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콜에 비해 단기 풋의 IV가 더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전술적 헤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풋 옵션의 IV가 콜 옵션보다 증가하면, 거래자들이 더 큰 가격 변동이나 불확실성 증가를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하락세에 대해 그렇다.
분석가들은 “5월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IV는 5D 풋에서 13.3% 증가했고, 6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5D 풋의 IV가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F 벤치마크 데이터는 ‘장기 OTM 콜’에 대한 전략적 포지셔닝에는 극적인 변화가 없었음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트레이더들이 장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노출을 계속 찾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IV는 단기적 ‘감정의 변화’로 보인다”는 게 분석가들의 진단이다.
한편,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OKX 선물 마켓에서 BTC/USDT 거래쌍 기준 전일 대비 0.44% 하락한 6만12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