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HomeToday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대 횡보…전망은 장밋빛

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대 횡보…전망은 장밋빛


10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9만 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9만9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른바 ‘트럼프 효과’에 힘 입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앳킨스 지명을 발표하면서 “그는 디지털 자산 및 기타 혁신이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친 가상화폐 인사로 꼽히는 앳킨스 후보자는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글로벌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앳킨스 후보자가 이끄는 SEC는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해 온 가상자산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현재 공화당에서는 비트코인 100만 개를 국가가 비축하는 법안까지 발의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비트코인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던 10만달러를 넘긴 만큼 당분간 매수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트코인은 가장 큰 심리적 저항선 중 하나를 돌파하고 새로운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투자자들은 아직 비트코인을 팔 때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5만달러마저 돌파할 것이다. 내년 연말까지는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미국의 전략 비축펀드와 연금 펀드에서 비트코인을 채택한다면 비트코인은 더 강한 상승랠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9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