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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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2만9000달러 박스권…”지속 상승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 조짐 없이 2만9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만90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최대 2%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 일주일 간 형성한 박스권을 탈출하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2만9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도 답보 상태다. 

다만 변동성이 크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의 상승성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크인베스트는 7월 비트코인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한 달 간 비트코인 변동성이 최근 6년 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는 어느 방향으로든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 간 건전한 균형은 비트코인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점을 뜻하며, 비트코인의 지속적 상승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80일 변동성은 8월 초 약 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통상적으로 이는 가격 상승기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1분기 말 이후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모든 위험자산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시그널일 수 있으며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 주목된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SEC에 신청한 6개 기관의 이더리움 선물 ETF 상품 7개는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모두 같은 날인 10월 16일경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오른 54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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