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 한 달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락을 맞이할 때마다 빠르게 매집이 되고 있지만 곧 냉각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분석 회사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수요일 메모에서 지금까지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큰 낙 폭의 하락 없이 1월 말 3만 8,000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올랐는데, 냉각기가 임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것은 없다. 심지어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반전이 임박한 것 같다.”
스위스블록 분석가들은 4시간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대강도지수(RSI)가 하락하는 음의 ‘약세 다이버전스’ 지표를 근거로 가격 하락을 예고했다. 널리 사용되는 모멘텀 지표 RSI는 자산 가격 변화의 속도와 크기를 측정한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 헨릭 제버그의 차트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세는 빠르면 며칠 내로 현실화될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그림에서 보면, 가격 하락은 결국 상승 추세가 새로운 최고치를 회복하기 전에 맞이하는 ‘일시적 좌절’이 될 것 이라는 예측이다.
“다음 움직임에서 BTC는 58,000~59,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가격에서 20% 하락한 수치인데, 하지만 아직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도 화요일 비트코인의 랠리가 연료가 고갈되고 있다며 조정 기간을 맞이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매트릭스포트 애널리스트는 “이 강세장은 여전히 지속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하는 RSI와 여전히 높은 비트코인 가격 사이의 차이는 BTC가 다시 상승세를 재개하기 전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역사적으로 대형주 암호화폐에서 더 위험한 알트코인, 똥코인(밈코인) 등 으로 수익이 이동하는 것은 암호화폐 상승 추세의 마지막 단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밈 코인 가격 급등은 하락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