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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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 반감기 앞두고 15000달러까지 추락 가능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애널리스트들이 주간 메모에서 “6개월 이하의 비트코인 단기 홀더 보유량은 전체 유통량의 19.34%에 그친다. 이는 전반적으로 홀더들의 비트코인 보유 심리가 우세하단 뜻”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다만,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수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바 있고, 레버리지 사용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 토큰 스타트업 캘럭시(Calaxy)의 공동 창업자 솔로 세세이(Solo Cessay)도 “부동산, S&P 500 지수 등이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는 것에 비해 비트코인은 상방 및 하방 압력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최근 강세에 힘입어 52% 이상까지 상승,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투자 리서치 업체 바이트트리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갈망하고 있으며, 내년 도래할 반감기 등은 BTC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이 비트코인이 내년 4월 반감기를 앞두고 대폭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2023년 최고치에서 약 50% 하락할 수 있다. 약 1.5만 달러 상당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내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알트코인 시장에서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알트코인 구매력은 낮아지고 있고, 어느 시점 이러한 현상이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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