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비트코인(BTC)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유명 가상자산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나는 비트코인이 내년 15만달러를 돌파하고 그 수준을 일정 기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그리고 비트코인은 2026년 다시 확장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내년엔 강세장이 몇 달 동안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내년 비트코인 상승이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후 미국의 통화 공급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비트코인도 상승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내년 1분기 말에 30%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올해와 매우 유사한 형태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1일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는 자신의 X를 통해 “2024년 12월 30일(현지시간) 기준 금은 약 26% 상승하며 S&P 500을 앞질렀다”며, “특히 비트코인(BTC)이 정점을 찍은 만큼, 2025년에는 금이 비트코인 보다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이어 그는 “금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