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오늘 6만1,300 달러까지 반등했다”면서, “BTC는 지난 5일 급락 후 19% 상승했으며 투심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이 소소밸류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BTC 현물 ETF는 19일 7억7,987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이는 2월 6일 이후 최저이자 ETF 출시 후 세 번째로 낮은 일일 거래량“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결제 프레임워크 개발사 SOFA.org의 사이트 책임자 아우구스틴 판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전 BTC 대량 매도 이후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유지돼 거래량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이 이번 주에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가 공식 X를 통해 “며칠 간 잠잠하던 BTC 블록트레이딩(대량 매매)이 다시 활성화되며 오늘(현지시간) 진행된 블록트레이딩의 명목 가치가 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로 콜옵션을 매도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BTC 중기 내재변동성(IV)이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옵션 고래들은 8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