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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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 대비 기관 투자자 선호도 높아져…”$10만 돌파 거뜬해”

22일 더블록은 지난달 기준 비트코인이 46% 이상 상승한 반면 금 가격은 3% 이상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이 잠재적 고성장 투자 수단으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면서, 기관의 투자 선호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금은 온스당 2,600 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0월 말 최고 기록인 2,787 달러 대비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68,000 달러 수준에서 98,000 달러로 급등했다.

이에 대해 드비어 그룹 CEO 나이젤 그린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기관의 관심은 역대 최고조에 달했으며 대중적 도입을 뒷받쳐주는 인프라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X를 통해 “통상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인 후 이더리움이 다음 바통을 이어받았으나 온체인 지표상 이번에는 엇갈린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규 이더리움 주소 수는 이전 강세장과 비교해 아직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일일 트랜잭션 수는 3개월 전 110만 건이었는데 현재는 122만 건 수준으로 매우 조금 증가한 상태”라며, “이 역시 지난 강세장과 비교해 여전히 적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대형 고래들은 지속적으로 ETH를 매집하는 등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어서 해당 지표만 따지자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유지하면서 횡보에 들거나 조정을 받을 경우, ETH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준비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을 100만개 매집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십의 의지를 보여주려고 한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달러가 보여주는 군사적, 경제적 입지를 생각했을 때 비트코인이 줄 이점은 크지 않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BTC를 매도하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시장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도달 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각 국가의 연기금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린다면, 가격 상승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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