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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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과매수 상태…단기 조정 대비해야”


월가의 차트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단기 조정이 발생할 경우 최대 25%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경우 8만4500달러 수준에서 지지선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이 향후 13%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조정장이 길어질 경우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이 7만3800달러까지 밀려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금방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톤턴은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에서 ‘과매수’ 돼 두 자릿수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 “주간 지표도 과매수 하락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최고치에 비해 더 낮은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스톡턴은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트럼프 집권 2기에서 규제 완화, 금리인하, 전략적 비축자산 기대감 등이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지지 기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겹치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분석이 속속 나온다.

존 글로버 레든(Ledn)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만달러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할 수 있다”면서 “기술적 분석 결과 지지력 테스트 이후 비트코인은 12만6000~12만8000달러선까지 강하게 반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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