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 암호화폐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고래가 불과 3주 만에 수십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BTC를 사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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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암호화폐 전략가로 유명한 알리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X를 통해 1월 마지막 주부터 비트코인 고래(큰손) 투자자들이 6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의 BTC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고래들은 지난 3주 동안 61억 6,000만 달러(=8조 1,958억 8,000만원)에 달하는 14만 BTC를 매집하며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고래의 BTC 보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트레이더가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인 ‘비트코인 슈퍼 트렌드’가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슈퍼 트렌드 지표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강세장의 정확한 지표로 통했다.
그는 “비트코인 출시 이후 슈퍼 트렌드가 발령한 네 번의 매수 신호는 모두 유효했으며, 각각 16만9,172%, 9,900%, 3,680%, 828%의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마티네즈는 밈코인 페페(PEPE)에 대한 분석으로 마무리하며, 3일 차트 상 강세를 나타내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추세 방향과 잠재적 가격 반전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톰 데마크(TD) 순차 지표도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는 밈코인 페페의 랠리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