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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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결제앱 스트라이크, 아프리카 서비스 확장!…’개도국 수요 점점 더⬆’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중심 결제 애플리케이션 스트라이크의 CEO 잭 말러스가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가봉, 코트디부아르, 말라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잠비아로 전체 비트코인 서비스 제품군을 확장하는 ‘스트라이크 아프리카‘를 출시하며, 향후 더 많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Zap이 개발한 비트코인 결제 어플 스트라이크는 캐시 앱이나 벤모와 유사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돈을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과 엘살바도르에서 시작된 이 회사는 지난해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카리브해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 의사를 전하며 ’65개국 이상으로 확장’ 해나갈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스트라이크 아프리카는 고객에게 비트코인(BTC)과 테더의 스테이블코인(USDT), 현지 법정화폐 온램프 및 오프램프,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제공을 통해 송금과 해외 결제를 위한 저렴하고 빠른 거래를 지원 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 높은 인플레이션과 취약한 금융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저축과 송금을 위한 수단으로써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지 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이 각광을 받으면서 암호화폐 채택률이 매우 높아진 상태인데, 나이지리아의 나이라 화는 이번 달 미국 달러 대비 50% 가까운 급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블로그 게시글에서 말러스 CEO는 “아프리카는 금융 혁신과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국가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통화 평가절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람들이 저축하고 부를 축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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