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BTC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650 EH/s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역사적으로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채굴자들이 적절한 수익을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높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해시레이트 상승은 BTC의 장기적인 강세 모멘텀에 긍정적 신호”라고 평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가 자신의 X를 통해 “주요 온체인 지표 중 하나인 거래소 BTC 거래량 모멘텀이 최근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으며, 네트워크 사용량도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또한 같은 날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장기홀더 SOPR(홀더들의 매도 수익 or 손실 여부 판단 지표)가 7월 말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 홀더가 낮은 수익으로 BTC를 매도하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일반적으로 SOPR이 상승 추세일 때가 매수 신호”라고 전했다.
한편, 고용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고용은 지난 2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업비트)의 직원은 지난 2021년 말 370명에서 현재 624명, 빗썸코리아의 직원수도 같은 기간 312명에서 423명으로 늘어난 것으러 드러났다. 무려 2년만에 50% 이상 급증해 양사 실적 공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고용은 2729만8000명에서 2890만7000명으로 5.9% 늘어난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가상자산 거래소 산업의 고용 상승세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