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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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계속…다시 3만5000달러대로


최근 급등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소폭 가격이 상승하면서 3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838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52.3%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지난 일주일간 20%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 24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등록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가상화폐 업계에서 이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지면 ETF 운용을 위한 자산운용사 자금 운용뿐 아니라 새로운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까지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금융회사는 블랙록을 포함해 총 11곳이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상승 기대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2025년 중반 15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새로운 사이클’이란 4년마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의미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도 비트파이넥스 알파 보고서를 인용해 11월에도 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이익을 얻은 투자자들이 이제 알트코인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3만6000달러에 육박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강력한 매도 압력에 부딪히면서 가격이 끌어내려졌다”며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초기 강세장 회전’에서 알트코인으로 이익이 유입됨에 따라 3만5000달러에서 멈췄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72점(탐욕)을 기록 중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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