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크립토퀀트 기고자 아보카도 온체인은 “비트코인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 분석 결과 채굴자들은 여전히 지갑에 BTC를 보유하고 있고, 매도를 위해 거래소에 입금하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는 BTC 상승 전 단계 모습이라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록당 채굴 수익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BTC 트랜잭션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움직임 이후 BTC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잦았다”면서, “현재 BTC는 상승에 매우 유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중 신고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비트코인은 5.3만 달러~7.2만 달러 구간에서 횡보 중이며, 기술적 차트 패턴과 각종 지표는 횡보가 곧 끝나고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탈은 “BTC는 반감기 이후 통상 518일~55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횡보가 과거보다 장기화되고 있지만 곧 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세베리노는 “BTC의 주봉 기준 볼린저 밴드 폭이 매우 좁아진 상태이며, 이런 수준까지 좁혀진 것은 2015년 9월과 2023년 10월에 볼 수 있었다”면서, “과거 패턴에 미뤄보면 BTC는 향후 수 개월 동안 큰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파이넥스가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 거시 경제적 요인 등으로 인해 지난주 BTC가 6.2% 하락하며, 급격한 조정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임박한 미국 대선이 단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과 BTC 상승 간 상관관계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BTC가 4분기 강세를 띠는 계절성까지 합쳐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