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인텔래그래프는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와 복수 전문가를 인용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BTC는 6만1,000 달러를 회복했다”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확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엘자(Elja)는 “BTC는 4시간 봉 차트 기준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6만1,000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저항선인 6만2,000 달러를 상향 돌파하면, BTC가 64,000~65,000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뉴스레터 플랫폼 이코이노메트릭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BTC 가격은 연초 대비 34%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20% 상승했다”며, “두 자산 간 상승률 격차가 3월 대비 크게 좁아졌다”고 한다.
이코이노메트릭스는 “지난 3월 BTC 가격은 현물 ETF 출시 영향으로 연초 대비 6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10% 상승에 그쳐, BTC와의 상승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바 있다”면서, “그러나 6월 이후 BTC 가격이 하락세를 겪으며 두 자산 간 상승률 격차가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크라켄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BTC 가격은 장기적으로 중요한 자리에 위치해 있다. 6만2,000 달러 저항대를 돌파하지 못하면, 5만 달러 이하를 리테스트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현재 BTC 가격 움직임은 ‘강세 반전’의 신호보다는 ‘조정 패턴’에 더 가깝다”며, “단기적으로 6만2,000 달러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BTC는 4만9,00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