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 벤자민 코웬이 유튜브를 통해 “이더리움(ETH) 가격이 앞으로 비트코인(BTC) 대비 최소 5%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ETH 가격이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신고점인 4,100 달러에 비해 약 48% 낮은 239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과거 ETH/BTC 비율(BTC 대비 ETH 가격)은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 무너진 바 있는데, 이 때 ETH 가격은 고점 대비 70%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BTC 대비 ETH 가격은 연말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가 씨씨데이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이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ETH 옵션 및 선물 거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ETH 선물 거래량은 전달 대비 28.7% 감소한 148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같은 기간 ETH 옵션 거래량도 37% 감소한 5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를 두고 씨씨데이터는 “현물 ETF 출시 후 ETH에 대한 기관 관심이 기대보다 낮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거래시간 대 지표 발표에 힘입어 5만8,500 달러를 돌파했지만, 5일 아시아 거래시간대 접어들며 다시 57,000 달러를 이탈했다”며, “이번 주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또 전날 BTC의 변동성 모멘텀 지표(VMI)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향후 변동성도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