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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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조정 끝?…다시 상승 랠리 조짐


흔들리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소폭 상승해 9만1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 동안 잠시 상승세가 주춤하며 조정을 받는 듯 했던 비트코인은 다시금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장을 허용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이 매수와 매도 흐름이 부딫히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은 여전히 긍정론이 우세하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5.33%를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면 현물 ETF로 유입되는 물량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축적량이 증가할수록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는 최근 CNBC 스쿼크박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트럼프 집권 하에 규제가 명확하게 시행된다면, 2030년 5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비트코인은 오는 2030년 기본 케이스에서 약 6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고, 강세 케이스에서는 100만 ~1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리플과 솔라나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의 1주일 상승률는 무려 100.28%에 달한다. 솔라나도 1주일간 16.35% 뛰었다.

두 암호화폐는 모두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급등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3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90·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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