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의 수정된 ‘양식 S-1’ 등록 신고서에는 ETF가 거래를 개시하면 해당 ETF에 ‘1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비트와이즈가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투자 회사 판테라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자사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최대 1억 달러(=1,381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관심의 표현은 구속력 있는 계약이나 구매 약속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잠재적 구매자는 주식을 더 많이, 더 적게 또는 전혀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가 있다.”
양식 S-1은 증권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재무, 운영 및 위험 분석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SEC에 제출되는 문서다.
또 이 서류는 현물 이더리움 ETF가 공개적으로 거래되기 전, 승인 과정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기도 한다.
최근 SEC의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최종승인이 “올 여름 중 언젠가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비트와이즈의 수정된 서류 제출한 이 날은 SEC가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린 날 이기도 하다.
이날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는 19일 X게시글을 통해 “SEC 집행부는 이더리움2.0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다고 우리에게 통보했다”고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