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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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도지코인·앱토스 ETF 신청서 수정 제출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도지코인(DOGE) 및 앱토스(APTOS)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증권신고서를 수정 제출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 등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도지코인 ETF의 수정된 S-1 양식을 제출하고, 동시에 앱토스 ETF 등록 명세서도 변경했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지난 1월 도지코인 현물 ETF에 대한 증권신고서를, 3월 앱토스 현물 ETF에 대한 신고서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비트와이즈의 이번 수정 신청서로 SEC의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발추나스는 “수정안을 제출한 것은 최신 서류 제출이 SEC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면서 “이는 SEC의 참여를 나타내는 좋은 신호이며, 다른 현물 승인과도 일치한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이번 조치는 비트와이즈가 솔라나 ETF의 S-1 양식을 다른 신청 기업들과 함께 수정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발추나스는 “수정된 도지코인 ETF 서류에서 현물 생성 및 상환 조항이 추가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 조항이 지난 1월 비트와이즈가 처음 도지코인 ETF S-1 양식을 제출했을 때는 없었던 내용”이라고 짚었다.

현물 대차 방식이 도입되면 투자자는 ETF 지분을 직접 해당 디지털 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즉, ETF를 현금뿐 아니라 기초자산인 토큰으로도 교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발추나스는 “현재 시점에서 현물 ETF 전반에 현물 거래가 허용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10월 말까지 관련 승인 절차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트와이즈의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90%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겸임하고 있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 패널 토론에서 “SEC가 암호화폐 ETF 현물 발행 및 환매를 언젠가는 허용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SEC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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