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최근 스페인에서 거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넥슨의 지주회사 NXC 산하에 있는 비트스탬프는 스페인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됐다.
비트스탬프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서 “비트스탬프가 스페인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로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라이선스를 공식적으로 획득한 곳은 비트스탬프가 46번째로, 비트스탬프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토대로 유럽 시장 확대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트스탬프의 한 관계자는 “비트스탬프이 스페인의 모든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소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스탬프의 장바티스트 그라프티오(Jean-Baptiste Graftieaux) 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한 해 동안 지속되고있는 가상화폐 시장의 불황이 ‘비트스탬프’ 거래소에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시기는 회사의 신제품과 역량을 구축하기 적합한 시기라고 전하며, 최근들어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산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스탬프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많은 은행들 및 지불 서비스 제공 업체 및 보험 회사 등이 시장 불황과 무관하게 가상화폐 관련 상품을 고객들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침체기가 지속된 것은 맞지만, 산업에 대한 관심은 지난 수 개월 사이에 더욱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장바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이번 해 4분기에 가상화폐 시장이 지난 분기보다는 긍정적인 지표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올 해 하반기에 나타날 긍정적인 지표는 시장에서 보여지는 시세에서 나타나는 것보다도, 규제 등 산업 진흥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