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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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맥스, 사채·주식 한도 증액…”비트코인 매입 전략 차원”


비트맥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채 및 주식 발행 한도 증액 안건을 상정한다.

비트맥스는 오는 7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채 및 주식 발행 한도 증액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가상자산 기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비트맥스는 사채 발행 한도를 2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발행 예정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5억주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어 보유량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주총 안건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기존 호텔·관광 중심 사업에서 지난해 비트코인 중심 전략으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 자산을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가상 자산 매입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과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비트맥스는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섰다. △3월10일(50개) △3월25일(38개) △4월11일(37개) △5월19일(19개) △5월23일(29개) △5월30일(35개) 등 매입을 이어왔다. 비트맥스는 매입한 비트코인을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인 KODA(한국디지털자산수탁)를 통해 보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35.63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230.26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비트맥스는 기존 1위였던 위메이드의 보유량(223개)을 넘어섰다. 아시아에서는 13위, 전세계 기준으로는 48위다. 비트맥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을 추진한 후 비트맥스의 주가는 1년간 약 3900%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비트코인은 글로벌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기업 자산의 새로운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대규모 매입 이후 주가가 400% 이상 급등했고, 셈러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매입 발표 직후 하루 만에 주가가 29%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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