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8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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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더리움 보유량 1위…보유액 50억 달러 육박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비트마인)가 전세계 이더리움 보유량 1위에 올랐다.

비트마인은 11일(현지시간) 자사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49억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총 115만263개로,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4311달러이다.

비트마인은 지난주에만 20만8000개의 이더리움을 사들였다. 한주 만에 이더리움 보유량을 31만7000개 늘린 것이다.

비트마인은 지난 6월 30일 이더리움 매집을 선언한 이후 5주 만에 이더리움을 최대로 보유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톰 리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더리움 유통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주요 목표를 향해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비트마인은 ‘5%의 연금술'(alchemy of 5%)이라는 제목의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5%의 연금술은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하는 비트마인의 투자 전략이다. 이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이더리움에 적용한 방식이다.

이와 함께 비트마인은 의장 메시지라는 월간 비디오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 비디오 시리즈는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인 톰 리가 진행하는 것으로, 회사의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개발됐다.

톰 리 의장은 “비트마인이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을 전략적 자산으로 선택한 이유는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함께 향후 10년간 가장 중요한 거시적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JP모건과 아마존 같은 대형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계획하거나 검토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기반 금융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완화 움직임도 이더리움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의 챗GPT 모먼트가 될 수 있다”라며 “현재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의 절반 가량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대중 채택이 이더리움 가치를 끌어올릴 주요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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