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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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더리움 대량 매수


이더리움 운용사 비트마인이 최근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매수했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1주일 만에 2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324만6014개까지 늘었다. 가치로는 약 130억달러(약 18조4700억원) 규모이다.

현재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총공급량의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목표치인 5% 확보에서 절반 이상을 달성한 상태다.

또 비트마인은 192BTC, 에잇코 홀딩스 지분 1억1900만달러, 무담보 현금 2억1900만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중심의 최대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으로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10월 들어 빠른 속도로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더리움은 중립성이 가장 높은 네트워크”라면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디레버리지 이벤트로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했지만, 슈퍼사이클을 예상하며 매수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강세론자인 리 회장은 특히 이더리움을 향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디지털 자산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리 회장은 1971년 이후 월가와 주식이 금을 대체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차세대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를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는 매번 시세 상승을 견인해온 바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합의 레이어 이후 네 번째 메인넷 하드포크로, 데이터 처리 구조와 수수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핵심 제안은 EIP-7594(피어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PeerDAS)와 EIP-7892(Blob Parameter Only, BPO)로, 이더리움의 데이터 처리 및 롤업 수용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푸사카를 통해 이더리움은 본격적인 확장성과 처리량 향상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다.

아울러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두 차례의 BPO 단계를 통해 블롭(Blob) 처리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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