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자상거래 플랫폼 비트리필(Bitrefill)과 eSIM Go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사용자는 전 세계 140개국에서 eSIM을 구매할 수 있다.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이제 해외여행 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BTC, ETH, USDT와 같은 암호화폐를 데이터로 교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로 생활하고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더 쉽게될 전망이다.
비트리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세르게이 코틀리아르는 고객에서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제휴에 대해 설명했다.
“휴대폰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잠재 고객에 해당한다. 현재 우리는 디지털 유목민으로 생활하고 있거나 회의나 여행을 위해 세계를 오가고 있는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로 유심을 구매하는 프로세스가 간단하다고 언급했다.
“비행기 와이파이로 e-SIM을 가져와서 1분 안에 설치가 되고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부터 온라인 상태가 될 수 있다. 당연히 통신사로부터 막대한 요금 청구서를 받을 걱정은 안해도 된다.”
2014년에 설립된 비트리필은 암호화폐 사용자 및 지지자들이 기프트 카드 구매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소식은 명목화폐 결제없이 이동하고자 하는 여행객 및 휴가객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엘살바도르와 같이 가장 비트코인 친화적인 국가에서도 비트코인으로만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실제로 코인텔레그래프 기자 조 홀(Joe Hall)은 현지에서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비트코인으로 생활하기에 실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