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기관급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제공업체 비트고(BitGo)의 마이크 벨쉬 CEO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현 주소에 대해 논평했다.
벨쉬 CEO는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엄격한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기관 및 기관 투자자가 ‘규제에 집중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순 효과는 미국 내 전통 금융 회사들의 대부분이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는 것. ETF를 신청한 블랙록의 경우와 같이 예외도 있는데…이는 매우 대단한 사례”
또한 그는 “미 규제 기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 소송 사례와 관련해 주요 산업 주체들의 반대에 직면했다”면서, “미국 외부의 규제 기관들이 더 명확한 규제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벨쉬는 시장 침체를 통해 위험이 제거된 거래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여 기회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회사는 필요한 기술을 구축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회사의 경우 규제 기관과 효과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고 CEO는 강력한 비트코인 미국 시장의 출현이 현재의 규제 과제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