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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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스테이블코인 지원 확대


글로벌 카드사 비자가 스테이블코인 지원 종목을 확대했다.

비자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달러(USDG), 페이팔USD(PYUSD)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새롭게 추가했다. 현재 비자는 서클(Circle)의 USD 코인(USDC)과 유로코인(EURC), 페이팔 USD(PYUSD), 글로벌달러(USDG)를 포함해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등 주요 블록체인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스텔라(XLM), 아발란체(AVAX) 블록체인을 새로 추가했다.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Inerney)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가 전년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추가되는 4종 스테이블코인은 25개 이상의 전통 통화로 환전 가능한 2종 통화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자는 2020년 이후 약 14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했다. 또 올해 4분기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서비스의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맥이너니 CEO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월간 거래량이 연환산 기준 25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비자가 이미 지원 중인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자는 은행 및 금융기관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지원한다.

맥이너니 CEO는 “비자 토큰화 자산 플랫폼을 통해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국경 간 송금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송금, 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서비스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혁신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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