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게됐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인 ‘두나무’가 방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지 못하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핀테크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함께하게됐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NFT 합작법인 ‘레벨스’를 구축한 두나무로서는 이번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게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미국 현지 사업이 빠른 속도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들 기회가 미뤄지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4월 24일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국빈의 자격으로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19개사, 중견기업 21개사, 중소기업 64개사, 공기업 4개사, 14개의 경제단체 등이 함께한다.
5대 그룹 총수 및 6개 경제단체장이 전부 동행할 예정이며, 이는 2003년 이후로 약 2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던 ‘두나무’는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을 시도했으나 함께하지 못했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토스’를 운영중인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포함됐는데, ‘토스’는 미국 내에서 국내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과 동시에, 투자사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경제단체 대표를 비롯해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마련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쳐 대상 기업들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 기업들의 사업 기대성 및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핵심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